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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 63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2021-01-20 18:04:25 2021-01-20 18:04:2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농협카드는 인공지능 기반 탐지시스템을 통해 63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말 충남 논산에 거주하는 60대 농축협 조합원이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범인은 조합원이 범죄 계좌에 연루됐다며 현금 이체를 종용했다. 조합원은 범인에게 현금을 이체하기 위해 장기카드대출을 신청했다. 신청액은 농협카드 2000만원과 타 카드사 4300만원 등 총 6300만원에 달했다. 
 
농협카드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해당 거래가 이상거래임을 감지했다. 이후 사고예방 담당자는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농협카드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자 부정사용 탐지시스템, 자가이상거래 탐지시스템, 불량가맹점 탐지시스템 등도 운영 중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금융거래에 취약한 고령자나 농업인 대상으로 사고 예방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농협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카드가 실시간 모니터링 탐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사진/농협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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