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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트럼프 부양책 서명에 3대지수 사상 최고
2020-12-29 08:04:05 2020-12-29 08:04:0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재정부양책 서명에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4.10포인트(0.68%) 상승한 3만403.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0포인트(0.87%) 오른 3735.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69포인트(0.74%) 상승한 1만2899.42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 중,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과 재정부양책을 담은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예산안에는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재정 부양책과 1조4000억달러 규모의 2021 회계연도(2020년 10월1일∼2021년 9월30일) 연방정부 예산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임시 예산 고갈 이후인 29일부터 예상됐던 부분적 셧다운 우려는 해소됐다. 
 
업종별로는 코로나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여행, 항공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 가운데 애플이 3.6% 올랐고 아마존, 페이스북도 각각 3.5%, 3.6% 상승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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