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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확진
구례군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2020-12-27 16:05:34 2020-12-27 16:05:34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전남 구례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구례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또 발생지역인 구례군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이 이뤄진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장 관계자는 인근 하천·저수지·농경지 출입을 삼가고,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고병원성 AI가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단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발령 대상은 전국 가금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관련 축산시설의 가축·종사자·차량이다. 이동중지 기간은 이날 자정부터 28일 자정까지 24시간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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