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현대비앤지스틸 "LG하우시스 사업부 인수, 결정된 바 없다"
인수가 3000억원 후반대로 알려져
입력 : 2020-12-24 16:51:24 수정 : 2020-12-24 16:51:24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4일 16:51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현대비앤지스틸
 
[IB토마토 노태영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비앤지스틸(004560)LG하우시스(108670)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인수 검토 보도에 대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공시했다.
 
이어 "향후 본건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매체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이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G하우시스에 인수가를 3000억원 후반대로 제시하며 가격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비앤지스틸의 경우 이번 인수 검토는 사업 다각화 측면이다. 스테인리스 강판이 전체 매출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현대차(005380), 현대건설(000720) 등 계열사에 납품할 여지도 있다.
 
또한 외형 확대도 기대된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7300억원이다. 여기에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의 매출액을 더하면 2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내는 회사가 되는 셈이다.
 
LG하우시스 입장에서 매각의 원인은 수익성 악화가 꼽힌다.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9403억원, 영업손실 2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3분기 누적 매출 6107억원, 영업손실 351억원을 기록 중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소재 부문 매각 현실화는 적자 사업부 매각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과 건자재 부문 성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사업 구조 변화의 긍정적 이벤트로 판단한다"면서 "매각 현실화 가정 시, 내년 영업이익 기준 약 20%의 개선 효과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분석했다.
 
노태영 기자 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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