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올 들어 자산가치 4조 감소
2010-07-04 13:55: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투자자들이 해외펀드에 투자한 자산가치가 올해 들어 4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해외펀드의 자산규모는 42조 217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4조 1131억원 감소했다.
 
이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당시인 지난해 8월 47조 6273억원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자산규모가 가장 컸던 2007년 12월 70조 3575억원의 60%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해외 펀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의 투자규모는 15조 5806억원으로 상반기 동안 4조3032억원 감소했다
 
이외에 미국은 4조5157억원(10.7%), 브라질에는 4조2398억원(10.04%), 인도는 3조6993억원(8.76%), 러시아에 2조1339억원(5.05%)이 각각 투자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혜택이 끝나면서 환매가 지속됐고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펀드가 중국과 홍콩 증시 하락으로 순자산이 감소하면서 해외펀드 자산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4조7천억원이나 줄어든 반면, 현금성 자산이나 채권 등에 대한 투자는 모두 증가해 안전자산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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