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커피 찾는 MZ세대…장년층은 묵직함 선호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음료 판매 데이터 분석…디카페인 원두 수요 22% 증가
2020-12-22 09:59:07 2020-12-22 09:59:07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2030세대는 부드러운 커피를 선호하고 4050세대는 상대적으로 묵직한 커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에스프레소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블론드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 10잔 가운데 7잔을 MZ 세대인 20~30대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 재구매율 역시 20~30대 소비자가 약 40%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40대 이상 연령층은 블론드 에스프레소에 비해서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음료의 구매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올해 들어 판매량이 6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프레소는 로스팅 시간을 반으로 줄여 원두의 달콤하고 견과류 같은 향을 살려냄으로써 보다 섬세한 커피 풍미를 구사한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디카페인 원두를 고른 소비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또한 디카페인 원두와 에스프레소 블렌드가 반씩 들어간 1/2 디카페인 원두를 고른 소비자는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디카페인 원두 선택 비중(20%)보다 1/2 디카페인 원두 선택 비중(27%)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현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상품개발 담당은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기존 에스프레소 블렌드와 차별화한 만큼 개성을 표현하고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의 주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다크 로스팅의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더해 블론드 에스프레소 등 선택의 폭을 넓혀 다변화된 고객의 커피 취향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원두 구매 비중.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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