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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배급한 '네오버스', 엑스박스 진출
SKT 마케팅·티노게임즈 개발
2020-12-21 16:02:57 2020-12-21 16:02:5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게임사 티노게임즈의 카드 액션 게임 '네오버스'를 엑스박스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으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스박스 이용자들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네오버스 게임을 유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엑스박스 게임패스 이용자도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콘솔·PC·모바일에서 수백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월간 구독형 상품이다.
 
티노게임즈는 전체 직원 4명으로 구성된 게임 개발사로, 지난 3년간 네오버스를 개발했다. SKT는 네오버스 배급(퍼블리싱)을 맡아 마케팅·기획을 보완했다. 회사는 내년에도 3종의 국내 게임을 발굴해 엑스박스를 통해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액션스퀘어 '프로젝트GR(가제)', 써니사이드업 '숲속의 작은 마녀', 얼라이브 '베이퍼월드' 등이다.
 
SKT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중 하나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독형 월정액 상품(SKT 5GX 클라우드 게임)으로 제공 중이다. 조재유 SKT 게임담당은 "한국이 세계 4위 게임 강국이지만 엑스박스 플랫폼에는 이제 문을 두드리는 단계"라며 "국내의 경쟁력 있는 게임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엑스박스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노게임즈가 개발한 '네오버스'. 사진/S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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