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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전망]5/9 증권사 데일리
시세탄력 자유롭지 못해 세분화된 전략 수립 필요
2008-05-09 08:38:00 2011-06-15 18:56:52
증권사에서는 이번 주가 단기 급등에 대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시세탄력이 자유롭지 못한 현시점에서 더 세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9일 주요 증권사의 데일리다.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정형화된 조정 양상이 전개되기 보다는 종목별로 주가 흐름이 크게 차별화되는 국면이듯이 조정 국면에서의 시장 대응 역시 일률적으로 진행되기 보다는 가격 부담이나 수급 등의 변수에 따라 종목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일일이 수급 동향이나 가격 부담에 대한 시장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기란 여의치 않은 만큼,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IT나 자동차 등 급등주들에 대해서는 분할 매도를 통한 차익 실현에 초점을 맞추는 대응을 유지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반면 철강,조선.기계 등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교체매매 차원에서의 저가매수 관점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주식시장을 원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보다 긍정적인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어 원화 약세 기조는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옵션만기일을 무사히 넘겼고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프로그램 매물출회 부담도 감소되며,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IT, 자동차주는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
 
ECB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금리를 동결하였고, 당분간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됐다며, 유로권의 통화정책이 중요한 이유는 이로 인해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주변자금을 살펴보면 지수 반등과정에서 차익실현성 환매 물량이 출현하고 있고,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KOSPI가 서브프라임 충격 이후 최대 매물권으로 진입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세적인 상승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
 
주도주의 급등 부담과 글로벌 증시가 시세 탄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부담스러운 매수차익 잔고로 단기적으론 경계 요인이 시장을 압박할 수 있다는 근거아래 대응 전략을 내놓았다. 첫째, 추격 매수는 득보다 실이 클 것이며, 둘째,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이 고점에 도달하고 있는 중국관련주는 계속해서 종목 압축이 필요하며, 셋째, 단기 트레이딩의 대상은 중소형주, 특히 중소형 IT/자동차 부품주에 국한하는 대응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주도주는 급등 부담을 덜어낸 후 재공략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주도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부분적인,일시적인 차익실현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한편, 템포 조절의 성격은 가격보다는 기간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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