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8일(아테네 현지시각)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4.0%로 유지키로 결의했다.
ECB는 아테네에서 열린 이번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다음 달까지 거시경제지표 변화 요인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분간 물가 안정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최우선 정책 목표"라고 역설했다.
트리셰 총재는 "최근 유가의 급등요인이 새로운 인플에 파동을 낳을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물가 상승세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영란은행(BOE)도 8일(런던 현지시각) 정례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5%로 유지키로 발표했다.
영란은행은 4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이번 5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력하게 점쳐져 왔다.
영란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에서는 유가와 식품가격의 상승 등 인플레 요인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적인 신용경색 파장으로 영국의 주택가격 하락이 심화되고 있고 제조업 생산성 역시 악화 추세라는 점은 영란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다시 나설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시장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5월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6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는 소폭의 인하가 단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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