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단체장들에 선제 투자 요청…"기업 부담 줄일것"
경제단체장 간담회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논의
"경제정책 성과, 기업 적극적 역할과 동참이 관건"
입력 : 2020-12-04 16:41:25 수정 : 2020-12-04 16:41:25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선제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기업부담을 줄이고 기업활력을 되찾는 데 고민하고 있다는 심경도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내년 선제적 투자를 요청하고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코로나 파고를 이제까지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기업이 고용·투자·수출 등 분야에서 버팀목 역할을 잘해준 것이 가장 컸다”며 “전대미문의 코로나위기 상황하에서 기업들의 고용을 유지하려는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고용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경제 정책에 대해 “정부는 현재 경제회복·활력 복원,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이라는 2개의 큰 틀하에서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기업부담을 줄이고 기업활력을 되찾는 방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경제단체장들에게 고민사안인 정책으로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 재정금융지원·협력모델 개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본격 확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및 저탄소 신사업 육성 △재정세제 인센티브·규제 획기적 혁파 △공모 리츠·부동산 펀드 활용 건설임대 주택공급 활성화 △금융·외환시장 급변동 완화 등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 역할과 동참이 관건”이라며 “이제 생존을 넘어 글로벌 선점을 위해 기업의 선제적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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