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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군 3인 선정
김태오 현 회장 비롯 임성훈 대구은행장·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
2020-11-30 18:27:23 2020-11-30 18:27:23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DGB금융지주가 지난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DGB금융은 내년 3월 김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9월23일부터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11월27일 8명의 후보군에 대한 자격 검증과 외부전문기관의 평판 및 역량 검증 과정을 통해 최종후보군을 선정했다는 게 지주 측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하이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지방금융지주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양호한 경영 성과를 달성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성훈 후보는 대구은행장으로서 경력은 짧으나 지난 2년여간 DGB CEO육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지난 9월29일 대구은행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리더로서 충분한 역량과 자격이 검증된 바 있다.
 
유구현 후보는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30년이상 은행업에 종사하면서 은행 업무 전반에 걸쳐 폭넓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권혁세 회추위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성장과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최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바탕으로 유능한 회장을 선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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