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는 삼성ENG, 말레이 1조2천억원 플랜트 수주
입력 : 2020-11-30 14:57:17 수정 : 2020-11-30 14:57:17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기본설계와 연계된 시공 사업을 수주했다. 
 
30일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 사라왁 펫켐에서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계약’의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 빈툴루 지역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에 메탄올 5000톤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약 1조20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설계, 조달, 시공)를 단독 수행하며,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기본설계(FEED) 전 단계인 개념설계(Pre-FEED)를 수주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4월 기본설계 작업을 따냈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기자재 발주와 초기 공사업무 등 초기업무를 수행해왔고, 이번에 EPC까지 확보해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회사는 엔지니어링기술 기반의 선제적 영업활동 전략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이번 수주 결실을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에 앞선 지난 10월에도 멕시코에서 기본설계 연계 EPC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멕시코에서 따낸 정유 플랜트 사업은 총 4조5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밖에도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의 자회사 ‘말레이시아 쉘’의 OGP 프로젝트 기본설계 업무를 수행하며 EPC 연계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본설계 수행으로 견고히 쌓아온 발주처 신뢰와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맡을 것”이라며 “앞으로 선행단계 수주전략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위치도. 이미지/삼성엔지니어링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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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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