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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백신 호재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다우 1.16%↓
2020-11-19 07:26:26 2020-11-19 09:08:1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뉴욕증시가 백신 개발 호재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4.93포인트(1.16%) 하락한 2만9438.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4포인트(1.16%) 떨어진 3567.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74포인트(0.82%) 내린 1만1801.6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심상찮은 확산 상황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뉴욕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립학교의 등교 수업 중단을 결정했으며 오하이오주는 야간 이동 제한을 발동하는 등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는 15만94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종목별로는 테슬라의 주가가 S&P500지수 편입 호재로 10.20% 급등했으며 737맥스 기종의 이륙 금지 조치 해제에 힘입어 큰폭으로 상승했던 보잉은 3.21% 하락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1.32%), 알파벳A(-1.19%), 애플(-1.14%) 등 주요 기술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0.39달러) 오른 41.82달러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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