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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71억원…작년 연간 실적 돌파
2020-11-16 18:02:34 2020-11-16 18:02:34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대한전선(001440)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대한전선은 1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1조1210억원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동기 매출 1조674억원에서 5%, 영업이익 120억에서 210% 대폭 증가한 결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332억원을 이미 12% 초과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3269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33% 감소했다. 고객사 상황으로 인해 일부 프로젝트의 매출 실현이 4분기로 순연되면서 실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으나, 4분기로 순연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TGH의 청산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를 통해 전선산업에 집중할 수 있는 보다 건전한 사업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과거 무분별한 사업 다각화로 편입됐던 비주력 및 부실 계열사를 정리하고 주력사업인 전선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2015년 3분기에 19개에 달했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올해 3분기에 9개로 대폭 줄었고, 전선사업 관련 회사는 3개에서 7개로 늘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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