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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코로나 백신 열기에도 혼조세…나스닥 2%↑
2020-11-12 08:01:40 2020-11-12 08:01:4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29포인트(0.08%) 하락한 2만9397.6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3포인트(0.77%) 상승한 3572.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57포인트(2.01%) 오른 1만1786.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개선됐던 투자심리가 주춤한 반면 기술주는 반등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백신 효과 결과와, 내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경기 민감주들이 크게 올랐다. 다만 백신이 개발되도 실제 접종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점과 코로나 재확산 소식에 보잉이 3.5% 급락하는 등 강세를 보였던 경기 민감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일 미국에서 코로나로 입원한 환자 수는 6만2000명으로 지난 4월 정점이었던 6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10만명대가 지속됐다. 이에 따른 지역별 봉쇄 조치 강화도 확대되고 있다.
 
애플 등 기술주들은 반등했다. 애플이 3.04%, 아마존이 3.4% 올랐고 줌은 9.9% 급등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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