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차기 은행연합회장 뜻 없다"
2020-11-11 15:03:05 2020-11-11 15:03:0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유력한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언급됐던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회장직 고사의 뜻을 밝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이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에게 "차기 은행연합회장 자리에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업계 출신이 맡는 게 타당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전달했다.  
 
앞서 김 회장을 비롯한 은행장들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차기 은행연합회 선출을 위한 조찬 모임을 가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금융위를 그만둔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관련 기관장으로 선임이 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은행연합회에 대한 검사와 감독 권한을 갖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이 연합회장 자리를 고사하면서 유력 후보군은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가 다음주 중으로 재차 후보군을 추릴 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깜짝 후보의 등장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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