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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새 연합회장 뽑기 위해 한자리…"리스트는 미정"
2020-11-11 09:28:10 2020-11-11 09:28:1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주요 은행장들이 차기 은행연합합회장 선출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현 회장 임기 종료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구체적인 후보군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장들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조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롱리스트를) 오늘은 못 만들었고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다음 회의 때 롱리스트 가지고 다시 한번 고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 관료 출신의 신임 회장 후보가 언론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안 나왔다. 훌륭하신 분으로 모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영 현 회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이에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26일 정기이사회에서 선임 절차를 시작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해왔다.
 
회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이사회 구성으로는 김 회장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산업·기업·SC제일·한국씨티·전북은행장 등 11명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추천한 뒤 22개 정사원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공식 선임한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사진/뉴스토마토D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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