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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EC 포럼 초대 의장사 선정…2년간 국내 연합체 이끈다
포럼, MEC 표준 개발·실증서비스 발굴·정부 정책 지원
2020-11-06 12:08:04 2020-11-06 12:08:04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KT가 2년간 국내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MEC) 산업의 리더 역할을 맡았다. 
 
KT는 6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 팔레스에서 진행된 'MEC 포럼' 창립총회에서 초대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T는 향후 2년 동안 MEC 포럼을 이끌며, MEC에 기반을 둔 ICT 융합서비스와 인프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MEC는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사전 처리함으로써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MEC 포럼은 5G와 ICT 융합서비스 실현의 핵심 기술인 MEC 기술 연구와 실증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고려대학교·광주과학기술원 등 30여 개 산학연관이 참여했다. 
 
포럼은 기술표준·서비스생태계·정책협력 3개 세부 분과로 나뉘어 글로벌 MEC 동향 공유 및 기술 표준 개발, MEC 실증서비스 모델 발굴 및 확산 지원, 5G 인프라 산업 발전전략 수립과 정부 정책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포럼 의장으로 선임된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MEC 포럼에서 산학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대한민국 MEC 기술 진화를 주도하겠다"며 "앞으로도 KT는 5G MEC 플랫폼과 ABC 역량을 모아 공공과 기업시장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이 MEC 포럼 의장 임명장을 수여 받고 있다. 사진/KT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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