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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지망생 죽음,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 가해자 지목
2020-11-04 00:59:03 2020-11-04 00:59:0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지망생이 성범죄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3일 ‘어느 가수 지망생의 죽음…유명 가수가 불법 촬영?’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수지망생 20대 A씨는 ‘이 사람에게 고통을 받았다’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가수지망생 A씨의 죽음에 작곡가이자 가수인 전 남자 친구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수 지망생 A씨의 휴대 전화에는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할 짓 한 걸 뒤 늦게 알았다. 아무 것도 못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등 지인에게 호소하는 내용의 대화가 발견됐다. A씨의 지인들은 A씨가 작곡가이자 가수인 B씨와 교제하던 시기 불법촬영과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 음반 작업에 참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B씨 변호인 측은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다. 또한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며 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해당 가수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 여부를 밝히기 위해 B씨를 소환할 계획이다. 
 
‘뉴스데스크’는 B씨와 관련 자료 화면을 모자이크와 블러 처리해 보도를 했다. 하지만 해당 자료 화면이 특정 인물로 추정되면서 온라인 상에서 자료 화면 속 인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지망생 죽음.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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