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7천5백억 유상증자 추진
2천5백억 투자한 TPG 새주주 참여…"IPO는 예정대로 추진"
입력 : 2020-10-27 16:59:16 수정 : 2020-10-27 17:46:5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카카오뱅크가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총 7500억원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증자를 통해 3191만 6595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2만3500원이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평가가치는 8조5800억원(증자 완료 전 기준)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TPG캐피탈'을 새 주주로 맞는다. 카카오뱅크는 TPG캐피탈에 1064만주, 약 2500억원을 배정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포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TPG캐피탈은 세계 최대 공유차량 서비스 기업인 우버(Uber) 등 글로벌 상위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세계적인 사모투자회사이다.  운용자산 규모는 1033억달러(약 117조원)로 글로벌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로 자본확충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시 TPG캐피탈이 보유한 투자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 주주 대상 유상증자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약 5000억원이며 주식 소유 비율에 따라 배정한다. 제3자 및 구 주주 배정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끝나면 납입자본은 1조8255억원(2020년 9월말)에서 2조5755억원으로 늘어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IPO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9월 말 감사인 지정 신청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위해 연내에 입찰제안서를 발송하고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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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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