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차, 오는 30일까지 코나 EV 리콜 '특별 정비기간' 운영
휴일에도 운영…올해 3월13일 이전 생산 차량 대상
2020-10-22 10:26:48 2020-10-22 10:26:48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나 전기차(EV) 화재 관련 신속한 리콜 조치를 위해 특별 정비기간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특별정비 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정비를 이달 24일과 25일 등 휴일까지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홈투홈 서비스(픽업·딜리버리)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22일 현대가 코나 전기차(EV) 화재 관련 신속한 리콜 조치를 위해 특별 정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현대차는 "LG화학 중국 난징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그린파워 충주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팩이 탑재된 일부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고객 안전을 위해 자발적 리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배터리 모듈 교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업데이트다.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르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대상 차량은 올해 3월 13일 이전 생산된 코나 EV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8일 코나 EV 2만5664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시장까지 합하면 7만7000대 수준의 리콜이다. 국토교통부는 코나EV에서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