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소상공인 돕는 '따뜻한 금융' 눈길
입력 : 2020-10-17 12:00:00 수정 : 2020-10-17 12:00: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은행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커진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영업점 내 광고판으로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가 하면 업무컨설팅, 환경개선 등도 돕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영업점내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포스터와 전광판)를 통해 광고를 무료로 게시하는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에 나섰다. 오는 19일까지 추가접수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된 전국 94개 영업점에 추가할 방침이다.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다. 신한은행 측은 시범운영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답변 고객의 70% 이상이 매출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자영업자 고객에게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제공하고, 은행 고객들에게도 금융 외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전날 금융감독원 포용금융실과 협업해 유튜브에 자영업자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영업자 대응 전략'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농협은행 지난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NH기업경영컨설팅 지역별센터'를 서울, 경기 부천, 세종, 광주, 대구, 경남 창원, 부산 등 전국 7곳에 개소했다. 센터는 농협은행 각 지역 여신심사센터와 연계해 중기·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7월 자영업자 사업경쟁력 지원 중심의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 체계로 전환했다. 해당 센터는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자금조달,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을 무료 제공 중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 총 13개가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은 추석 연휴 직전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마무리해 전라남도 구례 5일시장에 있는 157개 점포의 전면간판과 차양막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제작해 교체했다.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 등을 무료로 디자인·제작해주고 골목상권의 환경을 정비를 돕고 있다.
 
지난달 IBK희망디자인 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전남 구례 5일시장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과일을 구입하기 전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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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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