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2기 개각 단행…경제부총리 이형일·법무장관 김승원 지명(종합)
성평등가족부 용혜인·AI 수석 이해민 등 야당 기용
2026-08-30 12:37:14 2026-08-30 12:37:14
강훈식 비서실장이 30일 청와대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2기 내각 구성을 위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인선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부처 장관 6명과 청와대 인선을 포함한 2기 개각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민주당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현 국토부 2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민주당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강 실장은 이형일 부총리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경제 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손꼽히는 정책통"이라며 "중동발 고유가에 맞서 석유 최고 가격제 도입을 주도하는 등 실행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젊은 경제 사령탑으로서 역대 최대 경제 지표를 국민 삶의 질적 변화로 연결하고 양극화를 극복하여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강 실장은 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형사사법 체계 개편 취지를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피해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한 4성 장군 출신"이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전을 대비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 혁신의 새로운 길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공석이었던 AI미래기획수석에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임명하며 진보 진영의 통합을 고려했습니다. 여기에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임명했습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 부위원장에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발탁했으며, 대통령 정무특보에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강 실장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빠르게 이끌어내고 확산하기 위해 오직 실력 중심 인사를 기준으로 삼았다"며 "야당도 함께 할 수 있는 분 중에 실력 있는 분이라면 모시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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