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18만명 가량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LG유플러스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경위, 유출 규모, 안전조치의무 준수 여부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히 행정처분할 예정입니다. 또 LG유플러스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 CI. (사진=LG유플러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도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를 찾아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LG유플러스의 고객 정보 관리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었는지와 해킹 시도 흔적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유출 경위 조사에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고객 정보 보호 과정에서 문제점이 파악되면 재발 방지 조치도 강구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경찰 사이버수사대 수사와 과기정통부 등의 조사에 충실히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약 18만 고객의 일부 정보 유출이 확인됐습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입니다.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입니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정보 항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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