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개막한 'BWB 2022'…"블록체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2022-10-27 13:57:09 2022-10-27 13:57:09
[부산=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블록체인 박람회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BWB 2022)'이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에서 27일 열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BWB 2022 박람회는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부터 국내 블록체인 기업 대표, 학계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에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BWB 2022)' 행사가 27일 개막했다. (사진=이선율기자)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기업체 전시 시연, 해커톤, NFT(대체불가능토큰) 옥션, 게임·AI·NFT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형 전시로 구성됐다. 특히 '블록체인 도시 부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큰 주제 아래 3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 100여 명의 연사가 20여 세부 주제를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웹 3.0을 비롯해 블록체인 금융, 디지털자산산업,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보안, 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연설이 펼쳐진다. 또 별도 부스를 통해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을 소개하는 한편, 블록체인을 화두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첫날에는 아흐메드 빈 술라얌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DMCC) 의장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샘 뱅크먼 프리드 FTX 대표, 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 등이 연설자로 나섰다. 
 
이날 축사를 맡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BWB 2022는 블록체인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하는 자리"라며 "부산이 무역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부산이 큰 역할을 해왔듯 블록체인 산업이 책임 있는 성장을 통해 디딤돌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WB 2022' 행사가 열린 벡스코 전시장 내부 (사진=이선율기자)
 
김 부 위원장은 이어 "관계부처, 기관, 민간전문가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민간합동 TF를 구성해 범정부차원의 가상자산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현재 14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국회의 입법 논의에 적극 참여해 투자자 보호와 가상자산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규율 체계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BWB 2022라는 이름으로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블록체인 선도 도시 부산의 힘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혁신을 선도하는 나라가 세계 기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DMCC 의장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전략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BWB 생중계 영상 캡처)
 
이날 개막식에서 부산시는 아흐메드 빈 술라얌 DMCC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DMCC 크립토 센터와 협업해 디지털 금융도시 조성과 상호 교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UAE 최대 자유 무역 지구이자 이른바 크립토 성지라고 불리는 두바이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 지구를 이끌고 있다. 이곳에는 정부기관인 DMCC도 입주해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DMCC 크립토 센터에 현재 430개 이상의 크립토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있으며 연내 500개 이상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흐메드 빈 술레얌 의장은 "부산시와 두바이가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한 혁신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좋다"면서 "DMCC는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해 전세계 거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