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배달시장 진출 초읽기?…배달업계 '술렁'
2022-09-06 09:58:39 2022-09-06 10:00:03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네이버가 배달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달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SME)을 겨냥해 배달비 부담을 줄인 'N배달(가칭)'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초에도 네이버가 배달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바 있다. 네이버가 하고 있는 사업과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큰 데다 배달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음식배달 시장 규모는 2019년 9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25조7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자체적인 라이더를 고용해 운영하는 방식보다는 기존 배달대행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N배달 서비스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 예약과 주문 서비스 등을 배달 서비스에 연동시켜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배달중개업에 직접 진출하는 방식보다는 기존 공공배달 플랫폼처럼 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배달중개업에 직접 진출한다면 상점주와 직접 계약을 하고 네이버가 라이더를 호출하는 형태가 되는데 그렇게 되면 책임 소지면에서 네이버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이 같은 간접적인 진출 방식이 더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가 중개배달앱 시장에 진출하면 수수료를 큰폭으로 낮출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렇게되면 기존 공공배달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배달뿐 아니라 여러 논의 중에 하나로 거론된 부분으로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진=네이버)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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