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NHN이 클라우드 사업 분사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독립법인 NHN클라우드가 정식 출범한다.
29일 NHN은 주주총회를 열고 클라우드 부문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클라우드 기업분할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NHN은 국내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클라우드 분할 추진을 놓고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NHN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달래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이사회에서 NHN은 회사가 소유한 분할법인 주식을 주주들에게 현물배당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관 개정안을 이번 주총 안건으로 추가 상정했다. 이번 주총에서 회사 측은 주주들에게 선투자 집행사안으로 외부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취지로 안건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은 분사 이후 공공·민간(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데이터센터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 △재무재표 승인 건 △정관 일부 개정 승인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승인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기간 연장 승인 건 △분할계획서 승인 건 등 총 8개 의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NHN 관계자는 "정부 주도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과 민간 클라우드의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사업자와의 치열한 경쟁 환경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NHN클라우드 분할은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와 파트너 유치 차원으로, 주주들도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며 안건이 승인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NHN사옥. (사진=이선율 기자)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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