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휴먼 캐피털제 도입, 디지털인재 100만명 양성"
"SW중심대학, 2배 이상 확대 …5만개 디지털 일자리 창출"
"메타버스 정부 될 것…디지털 대전환 위해 총 135조원 투자"
2022-01-11 17:47:36 2022-01-11 17:48:16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한국식 휴먼 캐피털 제도를 도입해 디지털 미래인재 10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 참석해 “휴먼 캐피털 제도는 인재에 선투자하는 이재명정부의 핵심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휴먼 캐피털은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확충을 위한 교육비를 정부가 선지원하고 취직 후 일부를 갚는 것”이라며 “취직 후 일부를 상환하게 하는 만큼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수준 높은 기업맞춤형 교육훈련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교육비도 최대 1500만원 범위 내에서 충분히 지원하겠다. 교육과정을 마치고 취업이나 창업을 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면 교육비의 일정비율(약 70%)을 상환하도록 하겠다”면서 “휴먼캐피탈은 취직 후 일부를 갚는 자기 책임의 원칙하에 작동되기 때문에 교육의 효과성과 재정부담 완화 측면에서도 기존의 무상 직업훈련교육 제도와는 다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는 “현재 41개 수준인 ‘SW중심대학’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SW, AI, 사이버보안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약학과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SW중심대학이나 디지털 관련  계약학과는 지방 인재 육성을 위해 지방대학을 거점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원하는 누구나 코딩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을 도와주는 디지털 멘토, 디지털 매니저, 디지털 튜터 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일방통행식의 디지털 정부를 넘어서 민관 협업과 민간 참여 기반의 메타버스 정부로 나아갈 것”이라며 “IT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제도를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135조원을 쏟겠다는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물적, 제도적, 인프라 투자에 30조원,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신산업 영토확장, 창업기업 성장지원에 40조원, 디지털 주권 보장에 15조원 총 85조원의 국가 재정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도 디지털 전환 준비를 위해 20조원 정도의 대응투자를 하도록 할 것이며 민간에서도 30조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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