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종인 사퇴 존중, 이준석 선거운동 매진해야"
"매머드 선대위를 실무형으로 바꾸게 됐다…불가피하게 결별"
2022-01-05 10:31:05 2022-01-05 18:41:41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의 정치 입문 이후 큰 도움을 준 분인데 그런 결정을 하셨다니까 존중하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후보가 김 위원장과 결별하기로 마음을 굳혔냐는 질문에 "함께 안 가는 것보다 소위 말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실무형 선대위로 바꾸게 됐다"며 "선대위원장 체제를 폐지하고 본부장 체제로 가다 보니 불가피하게 (김 위원장이 윤 후보를)지근거리에서 모시게 되지 못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결별을 시인했다.
 
권 의원은 또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본격적으로 당대표에게 부여된 임무가 있지 않냐"며 "그 임무를 활발하게 하고 당내 혼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해줬다면 좋겠다"고 자중을 촉구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당무에 복귀하고 선거운동에 매진하는 방향으로 정리되길 바란다"고 거듭 압박했다.
 
권 의원은 앞서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새로 태어날 윤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당 사무총장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준석 대표로부터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으로 지목된 3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 중 한 명이다. 윤한홍 의원도 당직과 선대위 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을 사의 표명한 권성동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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