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개인 맞춤형 금융·생활앱 '마이플랫폼' 도입
고승범 금융위원장, 금융플랫폼 기업과 간담회
"빅테크 금융업 진출, 동일기능·동일규제 적용"
"업권 특성 반영한 'AI 가이드라인 세부지침' 마련"
2021-12-15 16:42:15 2021-12-15 16:42:15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플랫폼 기업 대표들을 만나 마이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이 플랫폼은 개인 맞춤형 금융·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금융플랫폼 기업, 금융사,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377300)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데이터와 신기술, 플랫폼, 디지털보안, 디지털자산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금융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데이터 혁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신산업 분야 기업 데이터를 보다 확충해 기업금융에도 마이데이터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금융부문에서의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활용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고 위원장은 "업권별·금융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한 'AI 가이드라인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증·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하되 투 팩터 인증(이용자의 지식·소유·특성 중 2가지 이상의 요소를 입력하는 인증방식) 등 안전성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이 플랫폼으로의 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고 위원장은 "마이데이터에서 더 나아가 개인화 된 금융·생활서비스를 제공받는 나만의 공간 개념으로 마이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은 동일기능·동일규제와 소비자 보호 원칙이 지켜지도록 하되, 데이터 독점과 편향적 서비스 제공 등에서는 영업행위 규제 등을 통해 철저히 감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 위원장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행 망분리 규제에 대해선 금융보안 대원칙을 유지하는 한편, 업무 성격과 개인정보 취급 여부 등을 고려해 합리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활용도 제고 △신기술 적용 △금융플랫폼 규제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혁신 금융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고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들을 검토해 향후 디지털 혁신금융 발전전략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금융플랫폼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