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손잡는 저축은행…협업망 확대
2021-10-30 12:00:00 2021-10-30 12: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저축은행들이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핀테크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로 모바일 거래가 확산하자 핀테크와의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 JT저축은행은 올해 혁신플랫폼 사업팀 조직을 신설해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마이뱅크, SK플레닛, 알다, 나이스지킴이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했다. 제휴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9월 선보인 혁신금융 서비스 기업대출은 1년 만에 27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전자금융결제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등 신규 서비스를 내놨다. 빅벨류, 카카오페이, 페이코, 토스 등과도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역시 핀테크 스타트업 델리오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2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참여기관 및 공동 인증 서비스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받은 핀테크, 금융사 등과 제휴를 맺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을 사용 중인 67개 저축은행을 마이데이터 참여 기관으로 일괄 연계하고 비즈니스 제휴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핀테크 기업과 제휴를 확대하면서 저축은행 이용 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국내 저축은행을 이용 중인 고객은 지난해 말 기준 약 700만명으로 집계됐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가 활성화되고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이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면서 핀테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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