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루, 제4브루어리 완공…수제 맥주 생산량 늘린다
전 공정 자동화 라인 구축…업계 최대 생산 규모
2021-08-12 09:59:04 2021-08-12 09:59:04
카브루의 제4브루어리인 비전 브루어리. 사진/카브루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수제맥주 업체 카브루가 생산력 확대에 나선다.
 
카브루는 경기도 가평에 신규 생산시설인 제4브루어리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부터 정식 가동에 돌입한 제4브루어리인 비전 브루어리는 전 공정 자동화 브루어리로 설립에만 100억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다. 최신식 양조 설비를 도입함은 물론 기존의 R&D 전담부서를 승격, 정부 인증 기업부설연구소로 재편했다. 이로써 카브루는 총 3개의 브루어리와 캔맥주 기준 연 최대 3800만캔에 달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카브루는 비전 브루어리 오픈과 함께 기존 제품의 공급량 확대, 나아가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최근 브루어리가 위치한 경기도 가평의 로컬 한정 수제맥주 구미호 갓평과 이마트24와의 콜라보 맥주 ‘슈퍼스타즈 페일 에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도 여러 유통 채널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논의 중으로 연내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브루는 신규 브루어리가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에 위치한 만큼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서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수제맥주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는 브루어리 투어, 다양한 구미호 맥주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탭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진 카브루 대표는 “국내 수제맥주시장의 성장과 함께해온 카브루가 이번 신규 브루어리를 오픈함으로써 소규모 양조장을 넘어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발돋움을 했다”며 “늘어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짧은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2023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탄탄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브루는 현재 구미호 피치 에일, 구미호 릴렉스 비어, 구미호 IPA, 구미호 갓평 등의 캔맥주 4종과 콜라보 수제맥주 3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8년 67억원이던 연 매출은 2019년 78억원, 2020년에는 약 29% 신장한 101억원으로 늘어났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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