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중형 아파트값, 지방에서 처음으로 3억원 돌파
지난해 6월보다 20% 상승…지방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
2021-07-07 10:10:11 2021-07-07 10:10:11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충남 아파트 중형 아파트값이 지방에서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지영R&C연구소가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충청남도 중형(전용85㎡초과~135㎡이하) 아파트값이 지난 6월 기준 3억5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B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처음이며, 지방에서도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충남 중형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2억5108만원에 올해 3억59만원으로 20%가 상승했으며, 이는 5대 광역시를 제외한 다른 지방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충남은 지난해 10월 충남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함께 지난 6월에는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연결 사업과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강경-계룡 구간이 국가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두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KTX 열차가 운행하며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2시간에서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Q1 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아산시에 약 8만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렇게 충남은 최근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기존 아파트 시장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도 활발하다. 올 하반기에는 충남 ‘내포신도시 EG the1 3차’를 비롯해,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등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라인건설은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RH4-1블록에서 ‘내포신도시 EG the1 3차’를 이번 달에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6층 15개동 전용면적 73㎡, 84㎡ 총 954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1차와 2차까지 총 2,663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보성초, 덕산중, 덕산고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약 270만㎡의 홍예공원과 목리천 수변공원이 가까운 공세권 단지다. 조경률 40%로 에코단지이며, 내 집 앞 세대창고와 전용 84㎡의 경우 3면 개방, 와이드형 광폭거실(6.1m)이 적용된다.내포신도시는 충남의 대표적인 행정타운으로 꼽힌다.
 
한라는 7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아산스마트밸리 산업단지 C2블록에 짓는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54~84㎡, 총 99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천안의 주거단지인 스마일시티와 접해 있다.
 
분양한 단지들은 잇따라 최고 경쟁률을 경신 중이며, 미분양도 감소세다. 충남 서산시 석림동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석림 더 노블'은 1순위 평균 23.7대 1로서산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역대 1순위 최다 청약자와 최고 평균 경쟁률을 모두 경신했다. 지난 2월 군산에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2차’는 평균 경쟁률은 58.77 대 1로 군산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지난 4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평균 61.3대 1, 최고 127.1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에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더샵 센트로’는 평균 52.1 대 1에 달했다. 충남 미분양 아파트는 5월 1508호로 전달 1637호에서 7.9% 감소했고, 준공후 미분양도 1295호에서 1235호로 4.6% 줄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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