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대신경제연구소가 KIS채권평가와 함께 ESG 채권지수 개발에 나선다.
1일 대신경제연구소는 KIS채권평가와 ESG 채권지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ESG 평가방법론 및 채권의 특성에 대한 이해에 기반한 ESG 데이터 활용, 채권시장의 다양한 DB와 신용등급의 특성 등을 충분히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수의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채권의 ESG 적용이 주식의 ESG 적용방안과 차이가 있는 부분 등을 감안해 채권 기관투자자의 지수 활용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ESG 채권 지수를 산출하는데 방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KIS채권평가 윤기 대표이사와(사진 왼쪽)와 대신경제연구소 조윤남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이 “ESG 채권지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신경제연구소
대신연은 "국민연금의 채권 ESG 평가가 시작되며 채권 투자에 있어서도 ESG 적용이 본격 시작되는 바, 채권 ESG 지수의 필요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미 다수의 채권 ESG 지수가 시장에 출시되어 있으나, ESG 평가에 대한 이해와 채권의 특성을 보다 유기적으로 결합한 실효성 있는 지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신경제연구소는 2017년 ESG 자체 평가모델을 개발한데 이어 2020년 국민연금의 ESG 평가 및 모델개선, ESG 채권모델 구축 및 활용방안 제언 등의 용역을 수행했다. 2021년 처음 시작된 국민연금의 ESG 채권 평가를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비상장 회사채 등의 평가도 수행하고 있다.
KIS채권평가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채권형 펀드의 벤치마크인 KIS종합채권지수를 발표했으며, 2009년에는 ETF의 기초지수인 실시간 채권지수를 개발했다.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에 상장된 채권형 ETF 28개 중 85.7%인 24개의 ETF에 실시간 채권지수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채권지수 사업자이다.
대신연은 "채권은 성과측정이 주식보다는 다소 복잡한 자산으로 현금흐름, 옵션 등 발행조건이 다양하여 분석이 까다롭다"며 "채권지수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술과 검증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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