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B증권은 25일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해 서울의 오피스 매입 경쟁이 올해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량 자산들의 가치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숙 해외부동산 연구원은 “작년 초 기준 평당 3000만원 초반대였던 오피스 평당가는 올해 1분기 기준 4000만원 초반대까지 상승했다”면서 “프라임 오피스 매물 부족으로 프라임급 자산은 물론 중소형 자산의 가치도 경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오피스 매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프라임 매물이 적어 전체적인 투자 규모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핵심 권역에 위히한 우량 자산들의 가치는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서울 오피스 투자는 최대치다. 자료/KB증권
최근 해외 주요 도시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피스 임대와 투자수요가 감소해 회복을 못하고 있다. 반면 서울 오피스 시장의 임대와 투자 수요는 작년부터 활발한 상황이다. 꾸준한 임대수익과 안정적인 투자수요가 발생했고 자산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매입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 서울의 오피스 수요는 예년 수준인 7만6000평을,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16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실제로 서울의 주요 3권역 중 여의도 권역에는 2020년에 약 15만6000평의 오피스 신규공급이 진행됐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회복 경제 전망과 재택근무 인원들의 사무실 복귀로 오피스 수요가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자들은 우량 자산을 노리는 것과 동시에, 개발 자산, 용도 변환을 통한 자산가치의 상승과 오피스 이외의 물류센터, 리테일, 호텔 자산에서도 투자 기회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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