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벨트' 따라 집값 상승…부동산도 '삼성 효과'
수원~평택~용인~동탄~천안아산 등 분양 기대감
2021-06-11 06:00:00 2021-06-11 09:06:33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투시도. 이미지/반도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잡은 수원~평택~용인~동탄~천안아산 등 이른바 '삼성벨트'로 이어지는 부동산에 기대감이 돌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들 삼성벨트 도시는 ‘삼성효과’를 누리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를 잡은 지역들은 삼성의 투자를 토대로, 삼성 근로자는 물론 협력업체 관련 종사자까지 대거 유입되면서 부동산이 들썩이는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수원은 대표적인 삼성도시이다. 그 중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배후단지 역할을 하고 있는 영통구는 수원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영통구는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7억8050만원으로 팔달구(5억6624만원), 권선구(4억3475만원), 장안구(4억7049만원)는 물론 수원시 전체 평균(5억7325만원)을 웃돈다.
 
평택 고덕신도시도 지난 2012년 7월 삼성전자가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투자를 확정하면서 삼성효과를 봤다. 평택은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몸살을 겪었지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까운 고덕국제신도시는 청약열기는 물론 집값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지난 2019년 입주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파라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16층)가 지난 5월 동일면적 역대 최고가인 8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3억8980만원) 대비 4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삼성벨트를 따라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이나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까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는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삼성벨트를 따라 부동산 시장에 상승 기대감이 부푸는 가운데 반도건설은 오는 7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파피에르’를 동시에 분양한다.
 
도보 약 10분 거리에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다. 이 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279만㎡의 반도체 생산기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입주해 있다.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84㎡ 총 1116실로 구성되며 상업시설 ‘파피에르’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85㎡ 규모로 구성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충남 아산에는 효성중공업과 라인건설이 이달 물량을 내놓는다. 라인건설은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을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68㎡~84㎡ 총 822가구로 구성된다.
 
효성중공업은 아산시 음봉면 일대에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선보인다. 천안 스마일시티와 인접하고,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천안일반산업지, 천안외국인 일반산업단지, 마정일반산업단지가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디스플레이시티 등도 인근이다. 
 
이밖에 한화건설은 천안에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와 수원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을 분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치한 송도에는 월드건설산업이 ‘월드메르디앙 송도’를 공급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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