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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뉴스리듬)승리 육군현역 입대...재판은 군사법원에서

2020-03-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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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앵커]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오늘(9일)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버닝썬 관련 혐의에 대한 재판은 군사법원에서 받게됩니다. 유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버닝썬 게이트’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승리는 지난 9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육군의 방침에 따라 승리는 다른 훈련병들과 같이 '드라이빙 스루' 방식으로 입영 절차를 밟았습니다.
 
오후 1시30분쯤 교육대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승리는 체온을 체크하고 짧은 머리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취재진에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빅뱅 멤버로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였지만 팬들의 응원이나 플래카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승리는 "입대 심경을 말씀해달라", "혐의 모두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돼 지난해 3월 예정되어 있던 육군 현역 입영을 연기했습니다. 수사당국은 구속 의지를 내비쳐왔으나 법원은 두 차례나 영장을 기각했고, 승리는 이날 결국 입대했습니다.
 
승리가 군인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재판 관활권은 군사법원으로 이첩됩니다.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군사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유지훈입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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