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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지

전국 변호사들, '사법행정권 남용 규탄' 시국선언

오는 11일, 서초동 변호사회관…대법원까지 가두행진

2018-06-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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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전국 변호사들이 모여 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을 규탄하기 위해 시국선언을 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오는 11일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규탄 변호사 시국 선언'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대법원 사법행정처의 미공개 문건 공개, 성역없는 조사와 책임자 형사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당일 시국선언에는 오전 10시부터 서울지방변호사회를 포함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전분지방변호사회, 인천지방변호사회 등 5개 지회 회장들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서울변회 회장의 비상시국선언문 낭독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변호사회관에서 대법원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구호를 외치는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대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사태를 조속하게 해결해 국민의 사법 불신을 해소하고 법조계 전체가 신뢰를 되찾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전국 각 법원의 수장들은 지난 7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의혹 등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해 사법부가 직접 형사고발이나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사진/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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