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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후 무단 귀가에 갑질까지…미래부 간부 '직위해제'

2016-09-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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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낮술을 마시다 집에 가 버리고 산하기관에 갑질까지 일삼은 미래부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국가공무원법상 직장이탈 금지 및 청렴 의무 등을 위반한 본부 소속 김모 팀장을 직위해제하고 중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감사 결과 위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김 팀장은 지난달 중순쯤 미래부의 한 산하기관 관계자와 점심을 먹고 복귀하지 않은 채 계속 술을 마신 후 별다른 이유 없이 귀가했다. 또 지난 4~6월 사이 총 6회에 걸쳐 특별한 업무현안 없이 한 산하기관으로부터 식사 등을 제공받거나 부서 회식비용을 떠넘기는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태도 보였다.
 
미래부 관계자는 "김 팀장에 대한 추가 조사 후 관련자가 있을 경우 엄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이나 산하기관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등 비위 사항이 발생할 경우 철저히 조사해 무관용 원칙을 강력하게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과천정부청사 내 미래창조과학부 안내판. 사진/뉴스1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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