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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금융위·예탁원,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오픈행사' 개최

2016-01-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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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창조혁신센터에서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관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오는 25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을 앞두고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의 기념사로 시작됐고,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출범과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크라우드펀딩이 신생·창업 기업에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희망이 되고, 국민들에게는 스타트업 투자 붐을 일으키는 '천사 펀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재훈 사장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제도는 신생·혁신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위한 안정적인 중앙기록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라우드펀딩법을 대표 발의한 신동우 의원은 "그동안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금이 모자라 사업을 시작도 못했던 사례가 많았다"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가 될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나아가 우리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기록관리기관인 예탁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기 위한 대표 홈페이지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을 구축해 이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넷을 통해 창업 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등록 중개업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중 중앙기록관리, 청약증거금 예치, 투자자 명부 등 증권예탁시스템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오픈행사에 참석한 임종룡(왼쪽 두번째) 금융위원장과 새누리당 신동우(왼쪽 의원 등 내빈들이 오픈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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