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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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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은 조선소에서 어떻게 쓰일까

2023-03-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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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엄청난 이목을 끌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이 금융업과 공공기관 등 지원업무에 쓰이는 데 이어 조선업에도 크게 활용될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AI 기반 챗봇 'SBOT'을 개발하고 선박 설계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SBOT은 삼성과 챗봇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그 의미를 분석하고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 각종 규정 및 계약 정보 등을 찾아냅니다. 이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겁니다.
 
신입사원이나 초임자들이 SBOT을 통해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게 돕습니다.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설계 정보 활용을 높인다는 목적입니다. 또한 SBOT에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연동할 수 있는데, 반복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처음 자료를 읽었을 때 선박과 연관성이 부족해 보였지만, 선박 기술보다는 선박 건조 시 효율성이 높다고 전망됩니다. 예를 들어, 선박 설계 담당자가 도면 검색과 일정 관리, 출도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 박복 업무 시간을 줄이고 중요 업무에 매진이 가능해 리드타임 단축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겁니다. 
 
삼성중공업은 개발 중인 챗봇을 생산 현장 업무 지원 강화를 위해 모바일 사용 환경,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SBOT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영지원, 구매 등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향후 챗GPT와 SBOT를 인터페이스하고 챗봇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스마트 선박에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는 조선조에 AI 챗봇까지 결합될 경우,  자율주행 선박 뿐만 아니라 설계와 생산, 구매, 지원 등 전 부문 업무의 스마트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설계 챗봇. (사진=삼성중공업)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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