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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 부담에 유통업계 초저가 행사 활발

GS25, '갓세일' 단일화

2023-02-23 06:00

조회수 : 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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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유통업계가 고물가 안정을 위한 세일 프로모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기존에 진행하던 다양한 행사를 '갓세일'로 단일화한 후 행사 첫날 행사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73.6% 신장했습니다.
 
대표 신장 카테고리를 보면 사과 4260%, 밀감 666.8%, 용기면 417.9%, 즉석밥 343.7% 등입니다. 네 캔에 8000원에 팔고 있는 수입 맥주는 전월 동기 대비 41.6% 신장했습니다.
 
갓세일 행사상품. (사진=GS25)
 
GS25 측은 갓세일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고, 물가 안정 기여와 단골 고객 확보, 매출 활성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점포싀 수익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SG닷컴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알뜰쓱템 만원상점' 기획전을 진행했습니다. 과일 6종이 담긴 '이색 과일 어메이징 박스' 판매는 이틀 만에 준비 수량 5000개가 완판됐습니다. 
 
'만원상점 알뜰쓱템' 기획전. (사진=SSG닷컴)
 
백진미 오징어채 원 플러스 원(1+1), 나주 배 5kg, 보조개 사과 3kg, 한돈제육볶음 1kg, 자장면 16입 등 원 플러스 원 기획상품 및 1kg 이상 대용량 상품이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냉장고 및 팬트리에 쟁여두고 먹을 수 있는 대용량 상품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물가를 고려할 때 단위당 가격이 더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겁니다. 
 
롯데마트도 고물가로 인해 대형마트 즉석조리 식품의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발맞춰 할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실제 롯데마트 즉석조리 식품의 올해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즉석조리 식품코너. (사진=롯데마트)
 
중식과 일식 등이 포함된 월드 요리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가량 늘었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MZ세대 사이에서 연맥(연태고량주+맥주)과 고량주 하이볼 등 중국술을 즐기는 문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이달 22일까지 '해물 양장피', '갱엿 순살 닭강정(대)' 등 다양한 인기 즉석조리 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해물 양장피는 기존 판매가 1만9800원에서 1만5800원에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갱엿 순살 닭강정(대)는 3000원 할인된 1만38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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