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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수혜에 편의점 업계 '호실적'

차별화된 PB 상품 인기로 실적 견인

2023-02-13 06:00

조회수 : 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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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사진=BGF리테일)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월드컵 수혜와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흥행 여파로 편의점 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가나전 경기 당일 맥주 매출은 직전 2주 대비 세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의 작년 매출은 7조6158억원, 영업이익 259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3% 증가했고, 영업익은 30% 증가했습니다. 작년 4분기 영업익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4% 증가했습니다.
 
BGF리테일 측은 월드컵의 이벤트 효과와 차별화된 자체 브랜드 상품의 인기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증권가에선 CU의 호실적에 대해 △10월~11월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야외 활동 증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품 가격 상승 효과 발생 △연세 크림빵, 고대 사과잼 페스츄리 등 차별화 상품으로 객수 및 객단가 상승 효과 등으로 분석합니다.
 
CU는 다양한 빵 상품을 출시하는 등 디저트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작년 CU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120.6% 증가했습니다. 주요 구매자는 20대와 30대가 전체 고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대1905 딸기잼 맘모스빵. (사진=CU)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9879억원으로 9.1% 증가했고, 영업익은 116억원 증가한 432억원입니다. GS25리테일 측은 미래 성장을 위한 IT 투자비 증가 및 편스토랑, 갓생기획 등 광고 판촉비 증가에도 기존점 일매출 신장과 이익률을 개선했다고 말했습니다.
 
GS25 매장 전경(사진=GS리테일)
 
GS25가 호실적을 거둔 데는 △신규점 출점에 따른 매출 성장 효과 △월드컵 특수 효과 △즉석식품, 가공식품 등 일반 제품의 매출 성장 양호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가정간편식(HMR) 등 식사 대용품으로의 믹스 개선 노력 등으로 분석됩니다.
 
이 밖에도 GS25가 '원스피리츠'와 협업해 선보인 원소주 스피릿은 작년 한 해 동안 모든 상품 중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했습니다. GS25의 증류주(프리미엄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672%) 신장했습니다.
 
원소주 스피릿 선물세트(3입 스페셜 패키지). (사진=GS25)
 
한구종 GS리테일 주류기획팀 MD는 "원소주 스피릿의 판매량 400만 병 돌파는 최근의 주류 트렌드와 시장 판도를 새롭게 개척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우수사례"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주류 문화를 선보이는 등 컬처리테일의 면모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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