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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LG화학, 시흥 폐자원 재활용 나선다

시흥시·시흥도시공사와 MOU…연구 개발 및 친환경 제품 출시

2022-04-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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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LG화학(051910)이 경기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재활용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달 31일 시흥시청에서 시흥시,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내용에 따라 시흥시는 자원순환촉진 및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시민 홍보, 교육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한다. 시흥도시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생활 폐기물 선별장을 활용해 LG화학과 오는 2023년까지 폐기물 선별 공정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초임계 열분해 공장 등을 활용한 폐자원 재활용 및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소각 및 매립하는 폐자원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에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가운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화학)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소각되거나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해 지자체와 상호 윈윈하는 가치를 창출한 데 의미가 크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생분해 플라스틱, 폐식용유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 관련 연구개발 및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 공장 설립을 발표하는 등 재활용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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