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한나

(현장+)국민의힘 전당대회 지지자 수백명 운집…"정권교체" 함성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 '흰색풍선' 응원 물결…홍준표 '모래시계 OST'·유승민 '유치타'·원희룡 '주황풍선'

2021-11-05 14:22

조회수 : 3,97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앞. 전당대회가 시작되는 오후 2시 이전부터 수백명의 지자자들이 대거 운집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응원전의 열기는 뜨거웠다. 
 
5일 윤 후보 지지자들은 백범김구기념관을 올라가는 길목에 빨간색 글씨로 '법치', '정의', '상식', '공정' 등이 쓰여있는 흰색 풍선을 일렬로 내걸었다. 곳곳에는 '국민행복 대장동 아수라판? 해결사 천연생수', '국민행복,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등의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5일 윤 후보 지지자들은 백범김구기념관을 올라가는 길목에는 빨간색 글씨로 '법치', '정의', '상식', '공정' 등이 쓰여있는 흰색 풍선을 일렬로 내걸었다. 사진/뉴스토마토
 
5일 윤 후보 지지자들은 백범김구기념관을 올라가는 길목에는 빨간색 글씨로 '법치', '정의', '상식', '공정' 등이 쓰여있는 흰색 풍선을 일렬로 내걸었다. 사진/뉴스토마토
 
윤 후보 지지자들은 가장 활발하게 유세활동을 펼쳤다. '국민행복', '국민의뜻 윤사모', '강철같이 단단한 후보 윤사단', '정권교체의 유일한 선택 윤석열' 등이 적힌 액자, 우산, 풍선, 사진, 피켓 등의 응원도구를 다양하게 이용해 응원전을 진행했다. 
 
한 지지자는 호랑이 옷을 입고 '정권교체 윤석열'을 외쳤고, 노랫소리에 춤을 추는 지지자도 있었다. 또 '사랑해요 윤석열'이라는 구호를 외치거나 함성, 박수를 치기도 했다. 운집한 지지자들 절반 이상이 윤 후보인 만큼 흰색 풍선 물결이었다. 
 
5일 윤 후보 지지자가 손수 만든 액자를 들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5일 홍준표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의 지지자들 역시 수는 적었지만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홍준표 후보의 지지자들은 입구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모래시계 OST가 들려왔다. 지지자들은 '민들레 무대홍 홀씨처럼'이란 현수막을 설치했고,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을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유승민 후보의 지지자들은 유 후보의 별명인 '유치타'가 적힌 마스크를 쓰고 오후 1시경이 되자 모여들었다. 유 후보 지지자들은 '유승민은 멈추지 않는다', '대구경북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현수막으로 유 후보를 끊임없이 응원했다. 
 
5일 유승민 후보 지지자들이 현수막을 걸고 응원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원희룡 후보의 지지자들이 현수막을 걸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원희룡 후보의 지지자들도 '여러분 사랑합니다', '클라쓰가 다른 나라 국가찬스!'라는 현수막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이 주황색 풍선을 들고 응원하자, 도착한 원 후보가 차에서 내려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12시자 넘자 경선장 밖은 어림잡아도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기념관 입구부터는 경찰들이 배치돼 경선장 근처를 모두 막았다. 연설이 진행되는 내부에는 지지자들이 접근하지 못했지만 이들의 응원소리가 기념관 주변을 메웠다. 
 
5일 윤석열 후보의 지지자들이 기념관을 올라가는 길목 곳곳에서 풍선을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5일 윤석열 후보의 지지자들이 기념관을 올라가는 길목 곳곳에서 풍선을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 박한나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