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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1597명 신규확진, 9주째 네자릿수…백신 1차 60% '초읽기'(종합)

'주말 효과'로 사흘째 1500명대 이하

2021-09-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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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97명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사흘째 1500명대 이하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주말 검사 건수의 감소 영향으로 확산세가 잡히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백신 접종자 수는 하루 만에 137만4038명 증가했다. 74만105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63만2986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 지난 2월 26일 국내 접종이 시작된 이후 최다 접종 규모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일을 기준으로 60%를 넘길 전망이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97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563명, 해외유입 34명이다.
 
진단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을 낀 5~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일 2025명, 2일 1961명, 3일 1709명, 4일 1804명, 5일 1490명, 6일 1375명, 7일 159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2명) 이후 6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이후 사흘간 1500명대 이하 규모를 보이고 있다. 하루 2000명대 확진자가 속출했던 때와 비교하면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그러나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아직 남은 것으로 확산세가 잡히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반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급증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38명(66.4%), 비수도권에서 525명(33.6%)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477명, 경기 474명, 인천 87명, 경남 84명, 충남 81명, 경북·울산 각 45명, 대구 38명, 부산 35명, 광주·대전·전남·충북 각 34명, 전북 30명, 강원 22명, 세종 5명, 제주 4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66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7745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30명으로 현재 2만58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4명, 사망자 3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330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74만1052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074만7214명으로 접종률은 7일 중으로 60%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인구 대비 접종률은 59.9%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3만2986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1838만5936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 비율은 35.8%다. 
 
이날 1·2차를 포함한 백신 접종자는 하루 만에 137만4038명 늘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접종 건수다. 전체 인구 중 18세 미만을 제외한 백신접종 비율은 1차 69.6%, 2차 41.6%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정부는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을 위해 차질 없는 백신도입, 이송체계 효율과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여러분께서는 본인과 가족의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97명이다. 사진은 백신접종을 위해 줄을 선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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