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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24일부터 현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종합)

"7월 전까지 방역상황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

2021-05-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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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정부가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오는 24일부터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될 경우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현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 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전까지는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돼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기 위한 우대방안 시행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일상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하실 수 있는 다양한 우대방안을 조만간 발표하도록 하겠다"면서 "어르신들께서도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주시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24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이날 확정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중대본 회의에서 "24일부터 3주간 현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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