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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영상)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육중하지만 탁월한 핸들링…픽업트럭 맞아?

2021-04-26 19:29

조회수 : 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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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대한민국 정통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이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2018년 스포츠, 2019년 칸 출시 이후 'Go Tough(고 터프)'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탄생한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신형 스포츠 칸의 전면부 모습을 보면 굵은 수평 대향의 리브를 감싸고 있는 라디에이터그릴과 수직적 구성의 LED 포그램프가 눈에 띱니다. 특히 칸 모델은 라디에이터그릴에 ‘KHAN’ 레터링을 크게 각인해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측면부와 후면부에는 라디에이터그릴에서 일체형 헤드램프로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익스테리어 패키지인 휠&도어 가니쉬가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리어 콤비램프는 면발광 LED가 적용돼 후면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차량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강인한 외관과 달리 반전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의 7인치 TFT-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했으며 9.2인치 HD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은 목적지까지의 도로 상황과 주변 정보를 알려줍니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모두 적용된 고급 나파가죽 시트는 몸을 부드럽게 감싸줘 안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풍시트는 1열에 적용됐으며 열선시트는 1,2열에 모두 적용됐습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프레스티지 모델을 타봤습니다. 주행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부드러운 조향감인데요. 차체 크기가 크면 핸들이 무거울 것 이라는 편견을 깨고 중대형 SUV 보다 운전하기 수월했습니다.
 
또 저속 주행에서 빠르게 치고나가는 탄력과 고속에서의 단단한 주행감이 주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높은 운전석 위치는 넓은 시야와 더불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부 소음도 잘 차단됐습니다. 엔진음과 풍절음은 거슬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픽업트럭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인 데크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데크의 길이는 1610mm, 용량은 1262리터입니다. 이전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의 데크 용량보다 24.8% 더 커졌습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안전성과 편리성도 높였습니다. 신형 스포츠 칸에는 사이드를 포함한 6개의 에어백과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을 비롯,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탑재해 뛰어난 안전성과 편리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밖에 긴급제동보조, 앞차출발경고, 스마트하이빔, 차선이탈경보, 전방추돌경보, 차선변경경고, 후측방접근경고 등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의 통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통해 사고예방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조재훈입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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