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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현대차그룹, 중국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 짓는다

2021-01-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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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개최해 현대차(005380)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수출에 대해 승인하기로 의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광저우시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산업부에 기술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수소차의 핵심 부품이다. 이 기술은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해 수출하려면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그룹이 중국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4대 미래사업 비전인 ‘2025 전략’을 발표하면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에이치투(HTWO)’를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서 2030년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달 4일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브랜드 HTWO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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