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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 “서부면허시험장 부지 맞교환 중단해야”

2020-1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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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와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맞교환에 반대하고 나섰다.
 
유 구청장은 20일 성명을 내고 “8·4 부동산 대책에서 상암동 일대 6200호의 주택공급을 발표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당사자인 마포구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부지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유 구청장은 “다른 지역의 공원 조성을 위해 마포구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서부면허시험장 부지 맞교환 중단을 촉구한다”며 “당사자인 마포구와 지역 주민의 협의 없이 추진하는 임대주택건설 등 주택공급방안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대한항공(KAL) 소유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입 협의 과정에서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의 맞교환 부지로 마포구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면허시험장이 위치한 마포구 상암동은 1978년부터 15년간 서울시에서 배출되는 각종 쓰레기를 매립 처리한 난지도로 인해 일명 ‘쓰레기 산’이라는 오명 속에 주민들이 오랜 세월 고통을 받아왔던 곳이다. 이후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조성을 위해 택지개발이 진행됐지만 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현재도 학교시설 부족과 교통난 등 선결과제가 산적해 있는 지역이다.
 
유 구청장은 “기반시설이 부족해 기본적인 행복권을 위협받고 있는 상암동 주민들의 고통을 우선 헤아려 달라”고 호소하며 상암동 지역을 위한 기반시설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서울시, 마포구,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구성해 상암동 지역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지역발전을 위해 서부면허시험장 활용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유 구청장은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 발표 후 마포구청 정문 앞 광장에 현장 구청장실을 설치해 현장에서 집무를 보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유 구청장은 “일방적인 부지 맞교환이 아닌, 서부면허시험장의 지역현실과 수요에 맞는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우리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마포구청 앞에 현장구청장실을 설치하고 상암동 개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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